저희 아이는 태권도를 그만두고 리틀야구를 시작하게 됐어요. 처음엔 글러브 하나만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막상 입단하고 보니 보호구부터 유니폼, 스파이크까지 생각보다 준비할 게 많더라고요. 특히 무엇을 먼저 사야 하는지 몰라 불필요한 지출도 있었어요. 이 글은 저희가 처음 입단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아이가 리틀야구를 시작하겠다고 했을 때, 저희도 제일 먼저 막막했던 게 "그래서 뭘 얼마나 사야 하지?"였어요. 태권도를 하다가 리틀야구로 옮기게 된 계기를 앞서 글로 남겼었는데, 막상 종목을 바꾸고 나니 팀마다 안내해주는 준비물 목록이 조금씩 다르고, 처음엔 뭐가 필수고 뭐가 나중에 사도 되는지 감이 잘 안 오더라고요. 저희가 직접 입단하면서 하나씩 준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신입 학부모님들이 헷갈리기 쉬운 부분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가장 먼저 사야 하는 필수 장비
처음 입단하면 팀에서 기본적으로 안내해주는 3가지가 있었어요. 글러브, 배트, 그리고 헬멧이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저희가 가장 신중하게 골랐던 건 글러브였어요. 아이 손 크기에 맞지 않으면 캐치볼 자체가 힘들어져서,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고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접히는지 확인하고 구매했어요.
글러브는 사이즈업을 고려해서 조금 큰 걸 사는 경우도 있는데, 너무 크면 오히려 공을 놓치는 실수가 잦아진다고 코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저희는 딱 맞는 사이즈로 구매하고, 다음 시즌에 손이 크면 그때 다시 맞추는 쪽을 선택했어요.

의외로 놓치기 쉬운 준비물
장비 목록에서 흔히 빠뜨리는 게 보호구 종류였어요. 파울팁 컵(사타구니 보호대)이나 정강이 보호대는 처음엔 "이런 것까지 필요하나" 싶었는데, 실제 훈련을 몇 번 나가보니 왜 필수인지 바로 이해가 됐어요. 그리고 여벌 양말과 언더셔츠도 은근히 자주 필요했어요. 훈련이 길어지면 땀에 흠뻑 젖는 날이 많아서, 여벌을 가방에 늘 챙겨두는 게 습관이 됐어요.
- 파울팁 컵(보호대) — 안전을 위해 초기부터 착용 권장
- 정강이 보호대, 팔꿈치 보호대(포지션에 따라 상이)
- 여벌 양말·언더셔츠 2세트 이상
- 개인 물통(최소 1L 이상 용량 추천)
- 선크림, 여름철 쿨토시
저희가 처음에 헷갈렸던 부분
가장 헷갈렸던 건 유니폼 구매 시점이었어요. 정식 유니폼은 팀 단체 주문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입단하자마자 개인적으로 먼저 사면 안 됐어요. 저희는 이걸 모르고 미리 비슷한 걸 샀다가 나중에 팀 유니폼을 따로 또 구매하는 이중 지출을 한 적이 있어요. 신입이시라면 유니폼은 꼭 팀 매니저님이나 코치님께 먼저 확인하고 진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배트도 마찬가지로 처음엔 성인용 축소 모델을 사려다가, 연령별 규격 배트가 따로 있다는 걸 뒤늦게 알았어요. 리틀야구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실제 지출 후기를 참고해 보세요. 배트 길이와 무게는 팀에서 권장하는 규격표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더라고요.
사실 처음부터 조급하게 다 갖추실 필요는 없어요. 보통 야구부에는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장비(배트, 보호구 등)가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초반엔 이런 공용 장비를 먼저 써보고 감을 잡으신 뒤 구매하셔도 늦지 않더라고요. 특히 배트는 대회마다 사용 가능한 규격이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어서, 구매 전 다른 학부모님이나 감독님께 대회 사용 가능 여부를 꼭 여쭤보고 사시는 걸 추천드려요.
입단 후 3개월 동안 실제로 추가 구매한 물품
처음 안내받은 목록만 보고 준비를 마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훈련을 다니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둘 더 필요해지는 물건들이 있었어요. 저희가 입단 후 3개월 동안 순서대로 추가로 산 물품을 정리해봤어요.
| 품목 | 필요 시기 | 비고 |
|---|---|---|
| 스파이크 | 훈련 적응 후 | 처음엔 운동화로 시작 가능 |
| 야구가방 | 장비 늘어난 후 | 생각보다 빨리 필요해졌어요 |
| 개인 배팅장갑 | 선택 | 손 보호 목적, 필수는 아니에요 |
| 우천용 여벌옷 | 필수 | 지방 대회 갈 때 특히 유용했어요 |
저희는 처음엔 운동화로 훈련을 다니다가, 아이가 미끄러진다고 몇 번 그러길래 한 달쯤 지나서 스파이크를 따로 마련했어요. 야구가방도 처음엔 그냥 큰 가방을 썼는데, 장비가 늘어나면서 결국 전용 가방으로 바꾸게 되더라고요.
저희가 처음 준비하면서 들었던 비용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아무래도 비용일 것 같아요. 브랜드와 매장에 따라 차이가 크긴 하지만, 저희가 신입 때 지출했던 대략적인 범위를 공유해볼게요.
- 글러브 : 약 5만원~15만원대(브랜드·재질에 따라 차이 큼)
- 배트 : 약 3만원~10만원대(연령별 규격에 따라 상이)
- 헬멧 : 약 3만원~7만원대
- 보호구(파울팁 컵, 정강이 보호대 등) : 약 2만원~5만원대
여기에 유니폼·단체 용품 비용은 팀마다 다르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정확한 금액은 소속 팀 안내를 통해 확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처음 입단할 때 필수 장비만 준비하는 데 대략 15만~30만원 정도가 들었어요. 다만 장비 브랜드나 중고 활용 여부에 따라 차이는 꽤 큰 편이었습니다.
장비 구매 전 체크리스트
저희가 아이가 리틀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글로 남겼을 때도 말씀드렸지만, 지역마다 팀 운영 방식과 준비물 기준이 조금씩 달라요. 그래서 아래 순서로 확인하시는 걸 권해드려요.
- 팀에서 제공하는 공식 준비물 안내문 먼저 확인
- 글러브·헬멧은 매장에서 직접 착용 후 구매
- 유니폼·단체 용품은 개인 구매 전 팀 확인
- 보호구는 안전 관련이라 초기부터 빠짐없이 준비
- 중고 장비 활용 여부는 팀 분위기에 따라 판단
처음엔 인터넷 최저가로 이것저것 미리 사놨는데, 팀 방침과 안 맞아서 다시 구매한 물건이 꽤 있었어요. 초반엔 최소한의 필수품만 갖추고, 팀 적응 후 필요한 걸 하나씩 추가하시는 방법을 추천드려요.
자주 묻는 질문
Q. 글러브는 중고로 구매해도 될까요?
A. 상태가 좋고 아이 손 크기에 맞는다면 가능해요. 다만 너무 오래된 글러브는 가죽이 딱딱해져 있어서 사용이 불편할 수 있으니, 직접 접어보고 상태를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Q. 입단 첫날부터 스파이크가 필요한가요?
A. 팀마다 다르지만 저희 팀은 운동화로 시작해도 괜찮았어요. 훈련에 적응한 후 구매해도 충분했어요.
Q. 배트는 꼭 개인 장비를 사야 하나요?
A. 초반에는 팀 공용 배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으니, 먼저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무리하며
리틀야구 준비물은 한 번에 다 갖추려 하지 않으셔도 괜찮더라고요. 저희도 시즌을 보내면서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채워갔어요. 신입 학부모님이시라면 처음엔 필수품 위주로 시작하시고, 팀 분위기와 아이 적응 상황을 보면서 천천히 준비물을 늘려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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